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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서비스 (Service)

휴대폰 2개를 쓰는 효과!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 갤럭시z폴드2

안녕하세요. 오즈입니다.

오늘(9월 15일) 갤럭시z폴드2의 사전예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작성되는 기사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2의 자급제폰은 이미 완판을 기록했다고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과연 얼마나 좋길래 출시때마다 완판을 기록하는지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우선, 생김새가 어떻든 이 기계는 핸드폰이므로 전화 기능을 가장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가로길이의 2배이다 보니 숫자패드가 살짝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사실, 전화기능은 펼쳐서 보다는 접어서 많이 사용하므로 이 기능은 접었을 때를 살펴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전작인 갤럭시폴드와 다르게 전면을 꽉 채우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통화를 하는데 최적화가 된 모습입니다.

사실 통화할때에는 쉽게 잡고 통화할 수 있는 그립감이 제일 중요한데, 이 순간만큼은 여타 스마트폰보다 훨씬 편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면이 커진만큼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시청할때 큼지막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영상이 16:9 비율로 제작되어 위아래 화면이 검정바가 생기거나 확대해서 영상의 양옆이 짤리는 현상이 생기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커진 화면이 최고의 빛을 보는 순간은 바로 이 순간이었습니다.

5:4 비율을 지원하는 게임을 실행시킨 경우는 정말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화면도 깨끗한데 몰입감까지~ ㄷㄷ)

 

접히는 부분의 경우는 180도 완벽하게 붙지는 않지만 최대한 붙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이 부분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문구가 적혀있네요.. )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좌)와 갤럭시z폴드2(우)의 카메라르 비교했을때 유사한 디자인으로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노트보다 살짝 튀어나온게 덜한데 육안상 잘 구분은 가지 않네요.)

 

폴더블폰의 핵심인 중앙 주름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측의 갤럭시z플립과 비교했을때 확실히 주름의 정도가 덜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두운화면에서 육안이나 촉감으로 느낄 수는 있지만 화면을 켠 상태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할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핸드폰의 치명적(?) 단점은 의외로 사운드였습니다.

게임의 환경에서 화면의 장점이 극대화되는것에 비해 양쪽 스피커가 모두 아랫쪽에 위치하다보니 공교롭게도 게임에 열중하고 있을때는 사운드가 치명적으로 작아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각선 배치를 고려해 보았으면 어땠을까요?) 폴드2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 중에 하나입니다.

 

200만원이 훌쩍 넘는 플래그십폰이라고 하기에는 방수, 방진 기능의 부재, 항시 이물질을 조심해야 하는 등의 주의 사항은 사용자로 하여금 기계 사용에 대한 피로감이 너무 커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분명 갤럭시z폴드2는 매력적인 핸드폰이 맞습니다. (이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지 않나 고민해 봅니다. 방수 기능을 갖고 있는 s20이나 노트20도 우천시에는 걱정이 되는것이 사실인데 아예 기능이 없다면 우천시나 화장실에서는 사용할 때 긴장되지 않을까요?

 

이상 오즈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