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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철도

젯스타 인천-골드코스트 (JQ50/7C7002) 탑승기

안녕하세요. 오즈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직항 노선이 개설된 인천-골드코스트, 젯스타 JQ50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젯스타는 호주의 최대 LCC로 19년 12월 8일부터 인천에 신규 취항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젯스타보다 제주항공 공동운항으로 더 많이 알려지고 있는 중 입니다.

LCC이지만 광동체(복도2개)인 B787-8 드림라이너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동일 항공편을 구매할 경우, 제주항공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젯스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한데요.

다만, 제주항공에서 예약시 위탁수화물 20kg과 기내식 24달러 상당을 제공받습니다.

(사실 호주노선은 위탁수화물 없이 여행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제주항공 편명으로 예약시에는 향후에 리프레시 포인트로 5%를 돌려받으므로 금액차이가 크지 않다면 제주항공에서 예약하는 것이 더 좋은 조건수도 있습니다.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젯스타는 출발지연에 대해 평판이 좋지 못합니다.

22:15가 출발시각인데 22:10까지 탑승준비 상태이네요. (이날은 30분 정도 지연출발 했습니다.)

기내조명이 은은한 붉은빛을 내고 있습니다.

기내에 탑승후에는 물과 이어폰 외에는 일절 제공되는 것이 없습니다. (기내식은 신청에 따라 다릅니다.)

기내식은 인터넷에서 사전에 예약할 수 있는데요, 젯스타로 예약시에는 에약 직후부터 가능하지만, 제주항공에서 예약시에는 84시간 전에 명단을 전송하기 때문에 그 이후부터 사전선택이 가능합니다.

제주항공에서 예약하신 경우, 젯스타 고객센터에 84시간 전에 연락해서 젯스타 예약번호를 별도로 받아서 신청해야 됩니다.

기내식은 1회차(이륙1시간후)와 2회차(착륙1시간전)를 선택해서 희망하는 시간대에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추가금을 지불하신다면 기내식의 갯수제한은 따로 없습니다.

저는 1회차에 '더블 초콜릿 머핀'과 '오븐에 구운 치즈마카로니'를 주문했습니다.

머핀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머핀의 맛과 동일하며 특색은 없었고, 치즈마카로니는 정말 치즈와 마카로니를 모두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하며, 느끼한걸 좋아하지 않으실 경우 정말 비추인 맛입니다.

기내에서 즉석에서 구매도 가능합니다.

2회차 기내식으로는 가볍게 '올데이 토스트'와 '바나나 브레드 슬라이스'를 주문했습니다.

토스트는 따뜻하게 제공해서 괜찮았으며, 브레드 슬라이스는 약간 퍽퍽해서 다소 먹기 힘들었습니다.

2회차 식사시간이 넉넉하지 않기때문에 가급적 1개의 메뉴만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골드코스트공항은 소규모공항으로 브릿지가 없고, 전 항공편이 계단으로 연결됩니다. 항공기 문도 2번째 문 1개만 열리니 신속한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맨 앞으로 가도 문 안열어 줍니다.)

동일편명(JQ50)으로 시드니나 브리즈번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환승줄로 이동하시고, 골드코스트가 최종 목적지이거나, 타 편명(타 항공사 포함)으로 국내선 이동하시는 분들은 입국줄에 서서 입국 수속을 받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첫 호주LCC 직항편 탑승기를 마치고 다음 탑승기에서 뵙겠습니다.